커피전문점 크리스마스 케이크, 미니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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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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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탑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초코포레누아'(왼쪽)와 '화이트레드벨벳'[사진=드롭탑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즌 한정 케이크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베이커리 전문점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도 연말 분위기를 더해줄 다양한 케이크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니 사이즈의 케이크가 주목 받고 있다. 혼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간단하게 분위기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의 '피넛버터 가나슈 케이크'는 15㎝ 정사각형 크기의 초콜릿 시트에 피넛버터 크림과 초콜릿 풍미의 가나슈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올해부터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앱을 통해 예약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드롭탑의 '화이트 레드벨벳 케이크'는 화이트 초콜릿에 레드벨벳 케이크 시트와 크림치즈가 어우러져 부드럽다. '초코 포레누아 케이크'는 초코 케이크에 크렌베리를 더해 부드러운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케이크는 모두 12㎝의 미니 사이즈로 출시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 전체를 화이트 초콜릿으로 덮은 '블랑블랑 치즈베리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로 16㎝, 세로 13㎝의 사이즈다. 케이크 옆면을 모두 화이트 초콜릿으로 두르고 피스타치오 케이크 시트와 치즈 크림, 생크림, 베리 과일을 겹겹이 쌓아 부드러움과 달콤함,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미니 케이크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SNS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증샷용'으로 적합할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와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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