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제공]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7일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3만 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꽃빛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또한 LED 퍼포먼스,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더해져 겨울밤 신나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오색빛깔 불빛 조형물 속에서 관람객들은 감탄을 연발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점등식에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 고양호수꽃빛축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사태로 인해 마음이 갈기갈기 찢긴 시민 여러분과 관람객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리고자,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가 함께 밝혀 나가자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특별한 전시로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듯한 봄이 찾아오듯, 대한민국에도 곧 민주주의와 평화, 정의의 봄날이 올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겨울꽃빛축제를 함께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2016고양호수꽃빛축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희망찬 2017년을 맞이하는 31일에도 불꽃쇼가 펼쳐지며, 내년 1월 8일까지 계속된다.
주간 어린이 공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5 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8000원, 중학생이상은 6000원이다.
고양호수꽃빛축제의 야간 무료 관람은 평일 오후6시에서 10시, 주말 오후6시에서 11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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