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패트리엇' 내년 양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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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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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형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천궁' 개량형(철매-Ⅱ)이 내년부터 양산될 전망이다.

18일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요격용 M-SAM의 성능개량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1년가량 단축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르면 내년부터 천궁 개량형을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궁은 지난 1월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모의 탄도미사일을 수십㎞ 상공에서 처음 요격한 이후 여러 차례 시험에서도 모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은 고도 20㎞ 이하로 비행하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직접 부딪쳐 파괴하는 방식의 한국형 패트리엇 미사일이다. 2018년부터 도입되는 미국제 패트리엇(PAC-3) 미사일과 함께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무기로 꼽힌다. 1발당 가격은 약 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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