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지난 15일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관 표창과 함께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 규정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상 전국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 안전도 향상, 대중교통망 확충,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지속가능 교통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마을버스 도착정보시스템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확대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교통약자 서비스 확충, 첨단교통관리시스템과 교통정보센터의 효율적 운영 등의 교통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본 평가와 함께 실시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이 최우수 정책상으로 선정됐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은 긴급차량에 대한 통행 우선권을 제공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타 차량과의 추돌 가능성을 신호체계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안병돈 교통행정과장은 “의왕시는 이번 평가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ITS(지능형 교통체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의왕시 교통 환경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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