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민주 “朴대통령 궤변, 헌재 조속한 판결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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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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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제8차 촛불집회가 열린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100m 안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행진을 하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의 탄핵심판 답변서에 대해 “온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에 빠져있는데 최순실이 ‘키친 캐비닛’(kitchen cabinet·미국 대통령·주지사 등의 사설 고문단)이고 ‘국정의 1% 미만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 마디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에게 자문해줄 사람이 그렇게도 없다는 말인가”라며 “국정의 1%가 아니라 0.1%라도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라는 걸 아직도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관저에 틀어박혀 있다 올림머리하고 7시간이나 지나서 나타난 것이 신속한 대응이냐”라며 “어리석은 대통령의 후안무치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파상공세를 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명쾌해졌다. 헌법재판소는 조속한 탄핵 판결로 대통령을 단죄해야 한다”며 “국민의 불행과 오욕을 한 칼에 잘라내야 한다. 반전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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