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 내년 인천상품 본격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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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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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유정복 시장)와 인천관광공사(황준기 사장)는 12월 초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 그룹’ 상하이 본사를 방문하여 씨트립 호텔사업부 짱총(张总) 부사장, 풩예양(冯晔旸) 본부장 등 관계자를 만나 내년 인천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씨트립 한국지사인 ‘씨트립코리아(장문 대표)’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내년 인천으로의 본격적인 중국 FIT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씨트립 공식 송년회에 참석한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인천관광을 홍보했다.

이번 상하이 현지 논의를 통해 공사는 2017년 인천 호텔들을 중심으로 인천 지역 콘텐츠(지역 축제, 이벤트, 체험, 쇼핑, 미식 등)를 연계한 한 FIT 패키지를 구성하고, 이를 씨트립 플랫폼을 통해 판매 및 프로모션 하는 등 중국 FIT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中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 내년 인천상품 본격판매[1]


공사는 올해 8월 씨트립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8월 말에는 INK(인천한류관광)콘서트를 연계한 상품구성을 통해 씨트립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판매함으로써 개별관광객 1천여 명을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협력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트립은 6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내 1위 온라인 여행사로서 중국 상해본사를 비롯한 16개 지점에 1만6천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03년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고 2015년 업계 2위인 취나(Qunar)와 3위인 이롱(eLong)을 인수하면서 시장점유율 60%에 육박하는 성장을 보였다.

한편, 공사는 오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소주 힐튼호텔에서 개최하는 4위 온라인 여행사인 통청(同程)여유의 공식초청으로 중국 전국 296개 여행사, 91개 우수랜드사, 여유국 등 600여 명의 중국 여행분야 선도자들이 참석하는 ‘2016 통청여행 전국 협력사 대회’(Supplier Conference)에 참석해 인천관광 상품을 제안하고 향후 실질적인 효과창출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인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여 상품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여행사간 과열경쟁 등으로 저가 중국인 단체 관광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구축한 중국 O2O 및 온라인 여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년 본격적인 온라인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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