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쌍용건설과 분당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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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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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약 2200억원…지상 15~25층 12개동, 1156가구 대상 리모델링 추진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의 주간사로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지상 15~25층 12개동, 1156세대로 구성된 단지로 1994년 입주해 올해로 22년이 경과됐다. 리모델링 조합에서 계획한 설계안에 따르면 기존 12개동 1156가구가 리모델링 후 1255가구로 변경된다. 기존 12개동은 3개층씩 수직증축하고, 1개동을 별동으로 계획헤 일부 조합가구와 일반분양가구를 확보했다. 늘어나는 99가구는 일반에 분양된다.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분당에서도 입지선호도가 높은 정자동에 위치한 단지로 한솔초, 정자중, 한솔고가 단지에 가까워 통학 여건이 우수하며, 탄천과 정자공원이 인접하여 쾌적한 단지로 평가 받는다.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한 신분당선 정자역과 광역버스 등을 통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중심상권이나 대형마트가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작년 6월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중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하여해 사업추진이 가속화 되는 듯 했으나 올해 8월 정부에서 리모델링 세대간 내력벽 철거 허용을 2019년까지 유예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지연된 바 있다"면서 "하지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빠른 사업추진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리모델링조합은 설계사와 대안을 마련한 끝에 기존 평면을 최대한 유지 활용하고 일부가구는 복층으로 구성하는 설계안을 계획해 다시 사업을 정상화 시켰으며, 이번 시공자 선정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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