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의장 박종철)는 19일 제262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의정부시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보다 6% 늘어난 8483억원이다. 일반회계 6439억 5301만원, 특별회계는 2043억 6512만원이다.
이는 애초 시가 요청한 예산에서 24억 5936만원 줄어든 규모다.
열악한 재정환경과 한정된 제원이지만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 이같이 의결했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정선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혁신교육 사업 예산이 일부 학교에 편중됐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초·중·고교 5만4000여명의 학생이 공평한 예산지원을 통해 교육을 함께 누려야함에도 불구, 일부 학교에 예산이 편중된 건 적절하지 않다"며 "시설 개선을 통한 예산이 과연 낙후된 시설을 위한 예산 편성인지 편의성만을 위한 개선 예산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312건의 시정 또는 개선, 권고사항을 채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