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박근혜 편지' 착각 사태에 "이거 보고 가만히 있으면…"

소설가 이외수[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소설가 이외수가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를 두고 착각 사태를 일으킨 '대한민국 박사모'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이외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가 북한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 공개 파장(편지 전문)"이라며 관련 기사를 링크해 공개했다.

이어 "썩은 정권 질타만 하면 종북좌빨 올가미 씌우고 비난을 퍼붓던 개쉐이들아. 이거 보고 가만히 있으면 니들이 바로 종북좌빨이라는 사실 입증하는 거야"라며 '대한민국 박사모'를 질타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김정일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한 장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후 해당 편지는 이른바 '박근혜 편지'로 불리면서 화두에 올랐다.

특히 '대한민국 박사모'는 이 편지를 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썼다고 착각해 온갖 비난 글을 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