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국오라클은 19일 부산대학교와 소프트웨어 인재육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육과정 개설을 비롯한 다각적인 상호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2학기부터 ‘모바일 클라우드’ 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닌 솔루션 기반 핸즈온(Hands On) 실습 교육 및 앱 개발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을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라클과의 MOU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고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대학교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경쟁력 있는 전문 인재양성은 물론 나아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국내 모바일 클라우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IoT(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따라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대학교와의 협약은 국내 모바일 클라우드 업계를 주도할 전문가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오라클은 지난 2일 부산대의 SW인재사관학교와 상호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는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에도 합의했다. 역량 있는 SW 전문인력을 육성해 궁극적으로 부산지역에서 활발한 소프트웨어 교육 및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협동 업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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