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내달 5일 수술대 오른다…사실상 ‘2017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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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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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아번스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 잔류한 좌완 투수 김광현(28)이 내년 1월5일 수술대에 오른다.

SK 구단은 19일 “김광현이 내달 5일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SK는 “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당분간 일본에서 머물면서 몸 상태에 따라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85억원에 SK에 잔류한 김광현은 이달 초 정밀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이 낫다는 소견을 받았다. SK는 ‘건강한 김광현’을 조건으로 옵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의 수술 후 재활까지 약 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2017시즌 마운드에 오르기 어려울 전망이다. SK도 좌완 에이스 김광현 없이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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