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김유정·김윤혜, 교복 입은 내 모습 예쁘다고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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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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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사랑꾼' 차태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차태현이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19 jin90@yna.co.kr/2016-12-19 16:48:10/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차태현이 여고생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2월 1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제작 ㈜AD406·제공 배급 NEW)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지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배성우, 김윤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타인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남자가 여고생부터 할머니까지 몸을 오가며 사랑의 큐피드 노릇을 하는 이야기 담았다. 극 중 이형(차태현 분)은 여고생 말희(김윤혜 분)의 몸에 들어가고, 그의 몸에 갇히게 된다

차태현은 “여자 교복을 오래 입고 촬영한 건 처음”이라며 “의외로 치마가 굉장히 편하더라. 하지만 너무 편하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조신하게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김)유정, (김)윤혜가 제 다리가 그리 이상하지 않다고 말해줬다.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유정은 “다리가 예쁘다는 말은 진심이었다. 뒤에서 봤을 때 쭉 뻗은 각선미에 감탄했다. 교복이 정말 잘 어울리셨다”고 칭찬했다.

김윤혜 역시 “저는 교복 피팅할 때 선배님을 처음 만났다. 그때도 교복이 정말 잘 어울리고 심지어는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거들었다.

한편 차태현과 김유정, 김윤혜, 서현진, 배성우 등이 출연하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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