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김유정 "배성우의 '특수분장'때문에 빵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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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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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김유정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김유정이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2.19 jin90@yna.co.kr/2016-12-19 17:35:07/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유정이 배성우의 배를 보고 웃음이 터졌다고 털어놨다.

12월 1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제작 ㈜AD406·제공 배급 NEW)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지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배성우, 김윤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타인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남자 이형(차태현 분)이 여고생부터 할머니까지 몸을 오가며 사랑의 큐피드 노릇을 하는 이야기 담았다.

극 중 김유정은 이형의 비밀을 유일하게 아는 소녀 스컬리 역을 맡았다. 그는 가장 인상 깊었던 촬영장 에피소드로 담임선생님 여돈(배성우 분)과의 일화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유정은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배성우 선배와의 촬영이다. 극 중에서 통통한 몸매로 등장하시는데 특수 분장으로 배가 나온 걸 표현했었다. 선선하게 바람이 불 때라서 셔츠가 들춰지는 바람에 선배의 배가 살짝살짝 보였다.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배성우는 “굉장히 부끄러웠다”고 토로했고, 김유정은 “특수 분장한 배라서 신기했다”고 거들었다.

한편 김유정과 배성우가 사제지간으로 등장하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내년 1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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