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서 군용 항공기 추락…3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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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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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러시아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에서 19일(현지시간) 군용 항공기가 추락해 30명 이상이 부상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0시 45분께 러시아 국방부 소속 일류신(IL)-18 여객기가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의 틱시 지역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 탑승객 39명 가운데 38명이 부상을 당했다.

러시아 국방부 측은 여객기에는 러시아군 장교 32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들은 모두 헬기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38명 가운데, 34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4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 당국은 조종사 실수나 악천후가 사고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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