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 승·마네 추가시간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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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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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마네(우)가 20일 결승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치열했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이 에버턴을 상대로 웃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1승 4무 2패(승점 37)가 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36)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선두 첼시(승점 43)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했다. 에버턴은 9위(승점 23)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의 리버풀을 연고지로 한 두 팀의 더비는 이번에도 뜨거웠다.

후반 22분 로스 바클리가 중원서 패스를 하던 조던 핸더슨의 오른발 쪽으로 거친 태클을 했다. 바클리는 경고를 받았고, 두 팀의 더비는 더욱 뜨거워졌다.

승패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갈렸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대니얼 스터리지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왼발슛을 날렸다.

슈팅이 에버턴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자 마네가 공쪽으로 재빨리 달려들어 왼발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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