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신당은 기존의 정당과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창당할 신당은 기존 정당과 인물, 정책, 구조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블록체인(Block chain)' 시스템을 적용, 공천권까지 국민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구조의 정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 지사는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일부 세력과 기업이 모든 것을 가지는 정치·경제의 독식 구조, 이로 인한 사회의 불공정"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공유뿐이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따라서 "신당은 자유라는 기본 가치 위에 공유 가치를 접목한 정당이 될 것"이라며 신당의 운영 방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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