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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미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과 이완영 의원이 위증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그들을 도둑이라고 지칭했다.
19일 이정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도둑잡는 국조위원이 도둑이었습니다. 소위 '도와줄수있는 의원'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범죄자들과 사전모의, 위증교사 혐의자인 이완영, 이만희 의원은 전국민대상으로 범죄행위를 벌였습니다, 즉시 특검수사 통해 진상밝히고, 국회윤리위 징계절차 밟아야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최순실 태블릿PC를 두고 이만희 의원에 이어 이완영 의원이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지난 8일 이완영 의원이 정동춘 재단 이사장을 만나 "연설문이 나온 태블릿PC는 고영태의 것으로 보이도록 하자"고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이 내용을 정 이상사장이 박헌영 전 과장에게 전달했고, 이를 토대로 박헌영 과장이 위증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완영 의원은 청문회에서 고영태에게 태블릿PC에 대해 질문했고, 다음날 정동춘 이사장을 만나 위증을 모의한 뒤 15일 실제로 위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영태가 새누리당 의원과 박헌영 전 과장의 위증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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