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날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은 투표를 실시했으며, 트럼프는 확보 선거인이 27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공식 확정 발표는 내년 1월 6일 열리는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와 함께 이뤄진다. 앞서 지난달 8일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306명의 선거인을 확보해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투표장 곳곳에서는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무난하게 과반을 얻어 대통령 당선을 확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제45대 미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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