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사이버분야 위협 논의 '제2차 한·중 사이버보안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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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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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국 공업신식화부 및 기업과 양국간 사이버보안 분야 민·관 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한 '제2차 한·중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2015년 10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 사이버보안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양국간 정례 협의체로, 정부 간 정책협의와 함께 산업계 간 비즈니스 포럼으로 구성돼 최신 보안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정부는 국경 없는 사이버분야 특성상 위협 대응에 국가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고려, 그간 간헐적으로 추진되어온 양국간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모의훈련 실시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국 안랩, SK인포섹 등과 중국 China Telecom, China Mobile, Eversec,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주요 통신·인터넷 기업이 참여해 최신 보안 이슈와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양국 기업은 최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사기 대응, 기업의 네트워크 보안 전략, 데이터보안 모델 및 개인정보침해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양국 기업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주재한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사이버 위협 대응에 있어 중국은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국가"라며 "이번 포럼은 양국간 사이버보안의 Best Practice를 상호 벤치마킹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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