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합창단, 창단 1년 만에 음악대전서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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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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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공무원 합창단이 창단 1년 만에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은상인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며 참가한 합창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공무원 음악 대전 본선’은 이정렬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과 심사위원단, 본선 진출팀, 관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선에는 지난 10월 6일 진행된 1차 예선과 같은 달 29일 치러진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21개 팀이 참가했다. 본선은 1차 예선에 293개 팀, 851명이 참가해 69개 팀이 2차 예선에 진출, 최종적으로 본선에 21개 팀만이 올라 1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무원 음악대전은 가요개인과 가요단체, 국악, 클래식 성악, 클래식 기악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도청 합창단은 클래식 성악부문에 참가해 ‘청산에 살리라’를 불러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음악가협회에서 나온 심사위원은 “프로 수준의 실력을 보여줬다. 화음의 조화가 아름답고 정말 많은 연습을 한 것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소방직을 포함한 전·현직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모여 창단한 경기도청 합창단은 도의회 음악동아리와 함께 ‘사랑의 콘서트’ 초청 공연과 ‘2016년 시무식 공연’을 비롯한 도내 다수의 공식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바 있다.

또 지난 6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창단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창단 후 빠른 시간 내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분야 홍보대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공관)에서 열리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 바자회, 작은결혼식에서 꾸준히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이기우 단장(前 사회통합부지사)은 “합창단을 창단한지 갓 1년 만에 전국 공무원을 대표하는 음악단체 중에 당당히 합창부문 1위를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합창을 통해 도민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경기도를 홍보하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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