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KB증권, S&T부문장 등 후속 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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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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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지난 15일 부문장 및 본부장급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통합 KB증권이 공석이었던 세일즈 앤드 트레이딩(S&T)부문장과 FICC 담당 임원을 추가 영입하였다.

파생트레이딩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던 윤경은 사장은 이번 인사를 주도하면서 S&T부문을 통합 KB증권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그룹의 생산기지로 활용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이다.

신임 신재명 부사장(51세)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생물학과, 뉴욕대(NYU) 및 홍콩과학기술대(HKUST) 국제 재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과 삼성투자신탁운용, 메리츠증권 및 국민은행 채권운용팀장을 거쳐 프랭클린투신운용 기관영업팀 총괄이사를 역임하였으며, 2012년 신한금융투자에 영입된 이후 현재까지 FICC본부 총괄본부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통합 KB증권의 FICC 구조화 및 상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될 최문석 전무(49세)는 동양종금, 씨티은행,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 채권운용 매니저 및 FICC 트레이더 출신이다. UBS 서울지점과 UBS 싱가포르 지점에서 각각 한국트레이딩 총괄 및 이머징마켓 아시아 트레이딩 총괄 전무를 거쳤으며 최근까지 RBS 서울지점에서 북아시아 트레이딩 총괄 본부장 전무로 활약하였다.
최 전무는 경기고, 연세대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이후 24년간 줄곧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트레이딩 전문가로 한 우물을 파 온 대표적인 FICC 전문가다.

KB증권에서는 외화채권, 현선물환 외환(FX), 신용부도스와프(CDS) 등의 신용파생상품과 이자율, 통화, 신용관련 구조화 상품 설계 및 해외 딜소싱을 통한 상품공급 등 FICC 구조화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한편, 최전무가 담당하게 될 FICC 구조화 본부는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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