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3일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서울力 겨울산책 중림만리 크리스마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力 산책’은 계절마다 서울역 일대의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축제다. 앞서 시는 △서울力 봄산책-새신을 신고 폴짝(중구 염천교 수제화거리) △서울力 여름산책-회현별곡(중구 회현동) △서울력 가을산책_서계골목예술제(용산구 서계동)를 개최한 바 있다.
중림로 일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이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이 일대는 내년 4월 준공예정인 서울로 7017과 연계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중림동과 염천교의 골목 풍경을 담은 드로잉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하는 축제”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중림로에서 주민과 상인이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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