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창우)가 18일 외국어 강사와 교육생, 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외국인주민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사회통합프로그램 및 한국어 교육, 직업능력개발 교육에 약 1~2년간 성실히 참여한 교육생들의 합격·수료를 축하하면서 모범교육생과 교육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하고, 다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정시현 무용단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K-POP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또 박선희 한국어 강사의 제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편지글과 레티김녹(베트남) 교육생의 한국생활 수기를 발표해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과 그 가족은 눈물·웃음이 교차하기도 했다.
이어 교육유공자 표창과 수료증이 수여될 때에는 아낌없는 박수로 수상자 및 수료자를 축하했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교육에 참가한 수료생들과 언어가 각기 다른 교육생을 제자로 맞아 정성껏 가르쳐주신 강사들께 감사드린다”며 “2017년에는 더욱 알찬 양질의 교육으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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