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루시드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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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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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배터리 루시드모터스의 자체 차량 및 파워트레인 사업에도 사용될 전망”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미국 루시드모터스의 첫번째 양산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에 LG화학의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루시드모터스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양사가 공동 협력해 개발했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다. 최근 삼성SDI와 공급업체 선정 계약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체결한 LG화학 배터리 공급계약도 삼성SDI와 계약과 동일한 스펙과 내용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LG화학 배터리는 ‘루시드 에어’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 업체로 개발·탑재되는 파워트레인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루시드모터스는 LG화학의 배터리가 고사양 요구성능을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일류 배터리 업체들과 셀 성능, 안전성 사양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협력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LG화학 관계자는 “루시드모터스의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LG화학의 배터리 전문지식과 루시드모터스의 차량 기술의 협력을 통해 루시드모터스의 엄격한 성능과 품질 기준을 맞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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