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2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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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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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개최된 Seatrade Cruise Asia 2016 세션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가 22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6.6%의 성장세를 보인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는 작년에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1년만에 2배인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2016년 10월말 기준 전체 외래 크루즈 관광객 194만명 중 72%인 104만명이 중국관광객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크루즈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우선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문체부와 해수부의 크루즈 협의체를 크루즈 발전 협의회로 일원화해 효과적인 협업을 추진했으며 5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해수부와 공동으로 크루즈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부산에서는 부산시·부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국내 첫 국제크루즈박람회(Seatrade Cruise Asia)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외에 방한 크루즈 관광 매력도 증대를 위해 인천과 부산 등 주요 기항지에서 한류 및 축제와 연계한 테마크루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부산시·부산관광공사 등과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을 테마로 1박2일 크루즈를 유치해 선상 프로그램으로 한복체험, 뷰티쇼, 의료관광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기항지관광은 불꽃축제, 드림콘서트 등이 포함된 다양한 코스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크루즈상품 개발의 기반도 마련했다.

설경희 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장은 “크루즈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13%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기항지 관광 테마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개별여행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내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설경희 팀장은 “오늘(20일) 열리는 크루즈 관광업계 간담회를 통해 시장의 현황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크루즈관광의 질적 성장 등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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