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공공시설 이관 추진

도로, 상하수도 등 군산시로 이관...행정 서비스 향상 기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전북 군산시 회의실에서 '새만금 산업단지 내 조성이 완료된 1공구의 공공시설 이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새만금 산업단지 1·2공구(4.39㎢) 매립지 행정구역이 지난 4월 군산시로 귀속 결정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 농어촌공사가 함께 모여 공공시설 이관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공공시설 이관은 도로(8.6㎞), 녹지(10.4ha), 상하수도(22.8㎞) 등 산단 조성에 필요한 핵심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실무회의를 기점으로 공공시설 이관 대상 지역과 시기를 정하고, 이관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산업단지조성과장은 "공공시설이 지자체로 이관될 경우, 입주기업의 진입도로 제설작업, 진출입로 및 녹지점용 허가, 단지 내 교통신호 체계적 관리 등 행정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