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소외계층 위해 모교에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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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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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왼쪽)와 염재호 고려대 총장. 사진=고려대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 골퍼 전인지(22·고려대)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20일 오전 전인지와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전인지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부약정식을 개최했다.

전인지의 기부금은 고려대 사회봉사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금으로 운용돼 참가자들의 활동비와 장학금으로 쓰인다.

전인지의 팬클럽인 ‘플라잉 덤보’ 회원 8000명도 기금 조성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인지는 “고심 끝에 학교 측에 제안 드린 프로그램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졸업 후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학우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하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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