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끝까지 참석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사회부총리, 외교, 국방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주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정부질문에서 질문이 끝날 때까지 참석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서 제기된 '오후 6시 조퇴설'을 부인한 것이다.

황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권한대행 측에서 국회에서 일찍 나오게 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가 없다"며 "기존에 있던 일정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 권한대행은 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하는 오후 2시부터 질의가 끝날 때까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황 권한대행이 6시에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세균 국회의장이 중재를 해서 황 권한대행이 그 시간에 나가는 것으로 양해를 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