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울산항 물동량 0.1%↓···액체화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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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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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1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503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2만t)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 물동량은 수입화물 788만t(0.6%↑), 수출화물 514t(0.7%↑), 환적화물 15만t(12.2%↓), 연안화물 187만t(3.8%↓)이 처리됐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182만t(0.8%↓)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7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가스, 케미컬 물동량이 각각 105.75%, 16.9% 증가했지만 원유와 석유정제품이 각각 2.9%, 12.1% 감소하면서 전체 액체화물이 소폭 감소했다.

일반화물은 양곡·사료와 기계류 물동량이 각각 79.6%, 69.9% 감소했지만 차량 및 부품, 철재, 합성수지 물동량이 각각 19.8%, 92.4%, 32.2% 증가하면서 전체 일반화물이 증가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7837 TEU가 처리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32.0%(9175 TEU)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1.9%(719TEU) 감소했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914척으로 4.1%(39척) 감소했다.

UPA 관계자는 "올해 액체화물과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2월 주요 품목의 대외요인, 시장 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내년도 물동량 증대를 위한 화물창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물동량 증가 및 편중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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