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발전소 지역지원사업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은 20일 ‘2015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평가’에서 본사 소재지가 있는 보령지역의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건설본부가 지원사업 우수 발전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발전소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주법) 16조에 따라 매년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대하여 주변지역지원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선정된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등 연간 기본지원사업비 3억원 이상인 57개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건설본부는 해당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10명)로 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간 보령발전본부는 발주법이 시행된 1990년 이후 전기요금보조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는 주변지역 4개면 77개리를 대상으로 마을회관과 같은 공공시설에 소규모 집기류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4개면 학교에 교육기자재를 공급하는 등 교육환경개선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인프라 개선에도 기여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달 '제4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에 이은 쾌거"라며 "보령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사업장 지역주민들과 소통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