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허위사실 유포 및 영업 방해 등을 주요 혐의 내용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테크앤로’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해 해당 단체를 고소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된 테크앤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 변호사와 정보보안 업계에서 기술 지원을 담당했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법률사무소다.
특히 테크앤로의 대표인 구태언 변호사는 검사 출신의 법조인으로 개인정보, 정보보안, 사이버법률, 디지털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ICT 첨단산업 영역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와 첨단범죄수사부 검사,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치며 관련 분야에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테크앤로의 구태언 대표변호사는 특히 스타트업 및 인터넷산업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IT 업계의 대표적 전문 변호사”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 대한 법적 대응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테크앤로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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