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PHOTO] JTBC 사옥에 돌진한 40대 男, '결국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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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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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JTBC 사옥에 돌진한 트럭 [사진=독자 제공]



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경찰이 트럭을 몰고 종합편성채널 JTBC 사옥에 돌진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25분 1톤 트럭을 몰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1층 로비로 돌진한 혐의(특수손괴)로 화물차 운전기사 김모씨(45)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트럭으로 한 차례 돌진한 뒤 로비 진입에 실패하자 10여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JTBC 사옥 정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씨가 운전한 트럭 화물칸에는 '비상시국입니다! 헌법 제1조 2항 의거 제19대 대통령으로 손석희(JTBC앵커) 추천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 걸려 있었다.
 

사고 다음날 정리가 된 JTBC 사옥 현관 [사진=독자 제공]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이 시국을 해결할 사람은 손석희 밖에 없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어 이렇게라도 의사를 표현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과거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속 단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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