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독감 환자 급증… "제 시기에 빠른 치료제 투약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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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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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최근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로 인해 콧물, 재치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또 두통, 근육통 등 전신적인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몸에서 발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즉각 근처 병원을 찾아 가급적 빨리 치료제를 투약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처럼 독감에 걸렸다면 빠른 치료가 중요하지만, 평상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잘 지켜 감염을 예방하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효과적인 독감 예방법은 매년 이맘 때쯤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다. 보통 백신은 접종일 이후 2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날씨가 추워지는 내년 2월까지 독감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의 경우 늦더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도 독감을 100% 피할 수는 없다. 이는 사람의 몸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감의 정도가 약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제 시기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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