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전 수석은 서울 서초구 반포1동에 자리한 가족회사 '정강' 건물에서 법률가로 추정되는 남성과 최근 전역한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더 팩트의 카메라에 찍혔다.
책상에 서류를 늘어놓은 이들은 국회 청문회를 대비한 대책 회의를 여는 모습이었다. 우 전 수석은 자신에게 쏟아질 의원들의 질문에 대비해 예상 질문과 답변을 계속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우 전 수석은 건물 사무실 내에서 담배를 피우며 외부 노출은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청문회를 대비한 이들의 예행연습은 8시간 이상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은 장시간에 걸친 회의 때문인지 여러 차례 눈을 비비는 등 피곤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족회사 정강에서 아들과 함께 포착된 우 전 수석을 겨냥해 "아들한테 코너링 배우고 있나 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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