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반기문 20%대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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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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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차기 대선후보로 꼽히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7주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이는 새누리당의 지지층과 보수층 다수가 결집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유권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국정농단 및 탄핵정국 속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0%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4주 동안의 급등세를 마감했으나, 10%대 중반을 유지하며 4주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안천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소폭 반등하며 하락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문 전 대표는 지난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23.7%, 반 유엔 사무총장은 1.7%p 상당히 큰폭으로 상승한 20.5%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비교적 큰 폭인 1.3%p 내려 14.9%, 안 전 공동대표는 0.3%p 상승한 8.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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