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24점’ KGC, 전자랜드 꺾고 6연승…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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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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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101-93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16승5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2연패를 당하며 11승11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이 24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30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문성곤과 김민욱도 각각 9점, 8점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으나 켈리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사이먼이 골밑을 지키며 우위를 점해 1쿼터를 26-20으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 33-31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사이먼과 이정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전반을 49-37로 앞선 채 마쳤다.

인삼공사는 후반에도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팀을 이끌어 3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켰다. 전자랜드는 추격의 순간마다 실책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인삼공사는 82-63으로 3쿼터를 앞섰다.

전자랜드는 빅터가 4쿼터에만 18점을 집중시켰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긴 힘들었다. 이정현은 이날 6리바운드와 2스틸을 보태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인삼공사는 마커스 블레이클리 영입에 실패했으나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다잡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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