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산악철도용추진시스템 등 34개 '신기술'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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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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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악철도용 궤도 기술과 너트 풀림방지 기술 등이 정부가 지원하는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34개 기술에 대해 신기술인증서를 추가로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기술인증제도는 2006년부터 시행됐다. 인증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총 71건 포함, 지금까지 1051개의 기술이 이 제도를 통해 인증받았다. 1051개 기술을 기업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비중이 58.1%로 가장 크다. 대기업이 23.0%, 공동 기술이 17.8%로 집계됐다.

이날 신기술로 인증받은 '산악철도용 대차 및 궤도 기술'은 한국철도연구원이 개발했다. 저진동 톱니바퀴 구동기술을 토대로 급경사, 폭설 등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상용화하면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신기술제품이 수출확대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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