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확산에...손 세정제 판매 3배 증가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손 세정제 등 소독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21일 온라인마켓 옥션에 따르면 독감 확산이 본격화되자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손 청결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품목별로 최대 3배가량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실제 물 없이 손에 바로 사용하는 세정제 판매량은 146%가, 거품을 내어 물로 헹구는 핸드워시 판매량은 152% 증가했다. 평상시 들고 다니며 바로 사용 가능한 휴대용 물티슈 판매량은 200% 급증했다.

또한 소독용 스프레이와 소독용 에탄올 등 소독제 역시 판매량이 104% 늘었는데, 손이 자주 닿는 키보드·책상·볼펜 등을 닦아 쓰려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의 세균과 냄새를 제거해주는 전용 클리너 티슈와 살균기 등도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독감 확산으로 개인의 위생과 청결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손 청결 제품 외에 마스크나 건강관리식품과 같은 기본적인 독감 예방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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