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달 한·중미 6개국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으로 타결된 것을 계기로 중미지역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FTA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미 6개국에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가 포함된다.
포럼에는 중미경제통합사무국(SIECA), 미주개발은행(IDB) 및 코스타리카·파나마·온두라스 주한 대사관이 참여해 중미지역에서 추진 중인 총 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행사 참석한 국내 에너지·인프라 기업인 150여명은 중미지역 발주 프로젝트와 국제기구·기업 간 협력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중미지역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는 현지 조달 능력을 키우고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미 6개국은 문화와 언어, 정치형태 등 공통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차별화한 경제 발전 수준, 산업정책 등으로 인해 서로 다른 협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밀접하게 협력을 하는 만큼 앞으로 더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금융조달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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