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에도 네티즌 "국민은 당신의 무능력 느꼈다"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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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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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대한민국을 위해 몸을 불사르겠다'며 대권 의지를 밝혔으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반기문 총장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10년동안 유엔총장 역임을 보고 배우고 느꼈대ㅋㅋㅋ10년동안 당신은 한게 없네요 그걸보고 국민은 당신의 무능력함을 배우고 느꼈습니다만ㅋㅋㅋ(ch*****)" "전혀 도움이 될것 같지 않으니까 그냥 가족을 위해서만 몸을 불사르세요(ju****)" "자제하세요 할아버지 건강챙기시면서 고향에서 쉬세요(gr****)" "권력에 눈이 돌아가는 걸로 보인다(oo****)" "워워!~ 정신차려요. 역대 가장 무능한 유엔사무총장님! 낙향해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세요. 본인의 그릇크기도 모르나요?(wh*****)" "집에서 쉬는것이 국가에 도움된다(sk****)" 등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반기문 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제가 10년간 총장을 역임하면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반기문 총장은 "정치라는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자신을 버려야 한다"면서 "정당이 무엇이 중요한가. 무슨 파(派)가 중요한가. 노론-소론, 동교동-상도동, 친박-비박 이런 것이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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