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 특검팀은 21일 오전 9시께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정식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사 시간은 최소 70일에서 많게는 100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가장 많은 자금을 출연하고, 최씨 모녀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그룹은 특검팀의 첫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최씨 모녀를 지원하는 과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락실 사장과 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특검 사무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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