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술에 취해 옆 좌석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한 30대 경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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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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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술에 취해 옆 좌석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한 30대가 쇠고랑을 차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대장 조용식)는 21일 A씨(34)를 항공보안법위반 및 폭행 혐의로 검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2시40 분경 베트남 하노이 공항을 출발하여 오후6시3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KE480편 기내 비즈니스석에서 기내에서 제공한 양주 두잔 반을 마시고 취해 오후4시20분경 옆 좌석 승객 B씨(56세, 한국인)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리고, 이를 제지하던 여승무원 2명과 남자 정비사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정강이 부위를 폭행하는 등 2 시간가량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한항공 KE480편 객실 사무장 C씨(36세, 여) 등 승무원들과 다른 승객들에 의해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기내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에서 신병이 인수됐다.

공항경찰대는 피해 승객 및 승무원 상대 피해 진술을 받는 한편 피의자 A씨는 술에 취해 조사하기 어려워 일단 보호자에게 인계, 귀가시킨 후 조속한 시일 내 출석시켜 항공보안법위반 및 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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