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제야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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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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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는 31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마지막 날, 가족과 함께 제야음악회·제야행사를 찾아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보는 건 어떨까.

◇ “즐거운 공연 보며 희망찬 새해 맞이하세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31일 오후 10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작품은 떠들썩한 연말에 어울리는 유쾌한 음악극으로,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오페레타 하이라이트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박영민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그만의 탁월한 해석과 정갈하고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연소 국립오페라단 상근연출자 이의주 씨의 연출로 김은희, 김수연, 이재욱, 정수연, 오승용, 김영주, 이대범, 성효병, 이가연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오페라타의 주요 장면들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동적인 제야의 밤을 선사할 것이다.

관람료는 2만 원~5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다.

문의 :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1

◇ “부천마루광장서 타북 치며 새해 소망 빌어요”
같은 날 부천마루광장에서 부천의 발전과 화합을 염원하는 ‘새해맞이 제야행사’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 희망엽서 보내기, 소망풍선 달기 등의 시민참여 이벤트가 진행되고, 올해 부천의 문화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 상영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오후 10시부터 생활문화팀 공연, 부천전국대학가요제와 부천전국버스킹대회 대상팀 공연, 진조크루의 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원
빌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타북행사 순으로 제야행사가 진행된다.

타북행사는 시민의 행복을 염원하고 부천시 승격 제4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44번 북을 두드린다. 이날 예술인, 체육인, 종교인 등 여러 분야에서 선발된 15명이 북을 친다.

타북행사 후 시민 누구나 북을 치며 소망을 염원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소망의 북이 개방된다.

이태훈 시 문화예술과장은 “많은 시민 분들이 제야음악회와 제야행사에 참여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야행사를 찾은 한 가족과 김만수 부천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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