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침몰 진실에 대한 다큐멘터리 공개를 예고한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과거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마음을 잡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4월 자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침묵한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아냐. 침묵한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게 아냐. 숨긴 자들. 속인 자들. 이용한 자들. 거의 다 왔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나는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세월호 #잊지않을게"라는 글로 세월호 진실에 가까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자로는 SNS를 통해 세월호 침몰 진실에 대한 조사를 하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으나, 세월호로 목숨을 잃은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고 있다는 글을 잇따라 올렸었다.
한편, 지난 19일 자로는 페이스북에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 저는 그동안 세월호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합니다"라는 글로 세월호 진실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크리스마스 당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링크된 SEWOLX (세월엑스) 티저 영상에서 자로는 '모든 접촌은 흔적을 남긴다' '세월호 사고 시각 8시 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8시간 49분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등 자막을 달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영상출처=네티즌 수사대 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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