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허위 인터뷰 논란을 빚었던 홍가혜가 자로에게 남긴 댓글이 화제다.
지난 7월 12일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페이스북에 "진실에 다가갈수록 두려움이 커지는 현실이 점점 피부로 다가온다.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지 오래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 길을 택한 걸까? 되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와버렸고, 그냥 덮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다. 세월호... 참 얄궂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 9월 16일 홍가혜는 "내가 겪어낸 과정이 오빠를 휘감고 있는건 아닌지 그냥 걱정도 되고. 여러 복잡 감정이 들고 그렇네. 추석 잘 보내고"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20일 홍가혜는 "오빠 살아있지? 보고싶다"라고 댓글을 또다시 달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지난 19일 자로는 SNS에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 저는 그동안 세월호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합니다"라며 크리스마스 당일 진실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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