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강한농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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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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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농촌공작회의 19~20일 개최…농업 공급측 개혁, 식량안보, 농산품 품질제고 강조

중앙농촌공작회의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강한 농촌(强農)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의 농촌 정책을 결정하는 중앙농촌공작회의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개최돼 내년도 농촌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번 중앙농촌공작회의에서 강조한 세 가지 중점 사항으로 ▲국가 식량안보 ▲농산품 품질 제고 ▲농업 공급측 개혁을 통한 창업혁신 기제 마련을 꼽으며 이를 통해 농업을 중시하고 강한 농촌을 만들겠다는 신호를 내비쳤다고 21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농업 공급측 구조개혁을 통해 국가 식량안보를 확보하는 기초 위에서 농민 소득을 증대해 농산품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농업 산업 생산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친환경 농업생태계로 변모할 것을 강조했다.

농업 공급측 개혁은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도 강조됐다. 당시 시 주석은 ‘삼농(三農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중시하라며 ‘중농강농(重農强農)’을 강조해 농업 공급측 개혁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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