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부산서 한우 반값 숯불구이 축제…크리스마스 이벤트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23~25일 부산 해운대구 KNN광장(센텀시티역)에서 ‘한우 반값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200g) 1만원 판매 ▲정육식당 보다 반값 이상 싼 한우 판매(100g 기준 등심 1등급 5000원, 1+등급 6500원, 1++등급 7800원, 국거리·불고기류 1등급 2900원, 1+등급 3200원, 1++등급 3500원) ▲스테이크 시식행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천 한우백년, 완주 고산 미소, 의성서부한우, 태우그린푸드, 마장동우육협회(대림비앤씨), 언양 갈비구락부) 등 총 6개 업소가 참여한다.

이근수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해 서울에서 진행했던 ‘한우 반값 숯불구이 축제’에 10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며 "지역 소비자와의 접점도 강화하고자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게 우리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들을 통해 한우 소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최근 김영란법 시행, 경기불황으로 농가가 받는 소값은 하락했지만, 여전히 한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며 "이 같은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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