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 자로에 한 네티즌 참사 당일 최초보도 시간 의문 제기! "8시 40분 아닌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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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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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로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진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예고한 네티즌수사대 자로에게 한 네티즌이 참사 당일 최초 보도 시간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는 글을 게재했다.

20일 자로 페이스북에 안산에서 일을 하는 평범한 가장이라고 밝힌 김XX 씨는 "자로님 글 중에 세월호 사고당일 아침 7시 20~30분경 속보 또는 자막 등에 대한 진실을 정리하신 글을 봤다"면서 자신이 그날 봤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날(2014년 4월 16일) 교통안전교육을 받던 날이었다는 김씨는 "항상 아침 7시 20~30분쯤엔 티비앞에서 출근준비를 하며 S사 아침 프로그램을 본다. 그런데 대략 7시 20~30분경 화면에 자막 하나가 떴던 걸로 기억한다
며 TV에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이라는 뉴스를 접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방송에서는 모두 최초 신고 시각을 8시 40~50분경으로 보도한다. 분명 7시 20~30분경 자막을 봤는데 말이다. 이 내용을 B자동차 싸이트에 정리해서 올렸더니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이 수두룩하며 저와 같이 잘못봤겠지라며 넘겨버렸던 것"이라며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자로님이 이글을 보신다면 세월호 사고당일 7시20~30분경에 대한 진실을 다시한번 되짚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같은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저도 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분명히 봤는데 어디에도 자료가 없으니 꿈만같더라고요" "우리신랑도 출근준비하면서 봤다고했어요" "저도 2년동안 제가 이상한줄로만 알고있었습니다" "저도 봄 그때 군인이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점호끝나고 행정반 가서 기사 본 시각이 7:30분인가 그랬어요..언론들이 전부덮으려고 입맞춘건가"라는 글로 김씨의 주장에 동의했다. 

한편, 지난 19일 자로는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 저는 그동안 세월호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크리스마스 당일 공개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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