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강원도 ‘백두산부대’에 소형건설장비 기증…제설작업 등 지원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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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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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이 강원도 양구 백두산 부대를 방문해 두산밥캣 컴팩트 트랙로더와 어태치먼트를 기증하고, 김혁수 부대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두산은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백두산부대에 제설작업 등 야외작업을 돕기 위한 용도로 두산밥캣의 컴팩트 트랙 로더(Compact Track Loader) 1대와 어태지먼트(Attachment) 4종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컴팩트 트랙 로더(CTL)는 전면부에 장착하는 어태치먼트를 갈아 끼우는 것만으로 건설현장 뿐 아니라 제설작업, 자재운반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증은 앞서 지난 8일 박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산부대에서 진행된 ‘사랑의 차(茶) 나누기’ 행사에서 겨울철 잦은 눈으로 부대원들의 고충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 방법을 찾다가 이뤄지게 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장병들 고생이 많을 텐데 이 장비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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