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스캔들 폭스바겐 북미지역 대대적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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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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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디젤 배출가스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켰던 폭스바겐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대적인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디젤 배출가스 조작차량을 소유한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21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1조8673억원)를 보상하거나 10만5000대의 차량을 고쳐주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소비자들은 모델에 따라 각각 5100~5950캐나다달러를 보상받게 되며, 차량당 보상금은 우리 돈으로 최대 530만원에 달한다. 보상금을 원치 않을 경우 소비자들은 폭스바겐으로부터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도 늘렸다.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들에게 100억달러를 지급하거나 47만5000대의 차량을 수리해주기로 한 데 이어 미국에서 또다른 3.0리터 차량 8만대에 대해 보상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0일 전했다. 이에 따라 2만대 차량 소유주들은 보상을 받고 6만대는 수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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